이번 시간에는 그 매력을 함께 나눠볼게요.
바람을 타고 흐르는 불, 그 감동의 들불축제
제주의 불은 의식이고 전통입니다. 불꽃은 제주의 역사와 함께 춤춥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오름 꼭대기를 향합니다 모두는 숨을 멈추고 그 불을 지켜봅니다.
불길 사이로 들리는 말발굽 소리, 웃음 섞인 민속놀이, 고소한 흑돼지 냄새.
이 불의 축제는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불의 장면입니다.
충절의 역사를 품은 곳, 고흥 무열사
찬란한 햇살이 쏟아지는 전라남도 고흥, 그곳에는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헤쳐나간 한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고흥 무열사입니다. 고흥군 두원면 동신안길 21-6에 자리한 무열사는 단순히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곳을 넘어, 우리 민족의 굳건한 의지와 충절을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역사 교육의 장입니다. 이곳을 거닐며, 잊혀져가는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진무성 장군의 넋을 기리다
무열사는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에서 맹활약한 진무성 장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진무성 장군은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당포해전, 옥포해전 등 굵직한 해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특히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도 용맹하게 싸워 그 용맹함을 떨쳤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무원종공신에 책봉되었으며, 난이 끝난 후에는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무열사는 이러한 진무성 장군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그의 충절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건립되었습니다.

무열사의 건립 배경과 역사
무열사는 호남 유림들의 발의와 영남 유림들의 적극적인 협찬을 통해 고종 19년(1882) 이전에 세워졌습니다. 사실 무열사는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역사는 용강사에서 시작됩니다. 용강사는 순조 26년(1826) 고흥군 대서면 상남리에 건립되어 진무성 장군을 포함한 세 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고종 5년(1868) 사원 철폐령으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이후 다시 복원되어 무열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무열사가 단순히 건축물을 넘어, 시대의 아픔과 극복의 과정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료로 즐기는 역사 여행, 고흥 무열사
무열사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역사 교육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무열사를 방문하여 진무성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마음의 여유를 얻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열사 주변 볼거리: 운암산과 수도암
무열사에서는 4.5km 거리에 위치한 운암산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암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암산 중턱에 자리 잡은 수도암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무열사를 방문한 후, 운암산과 수도암을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만끽해 보세요.
고흥 무열사 방문을 위한 정보
무열사 방문 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061-830-5898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와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흥 무열사는 숭고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고흥 무열사,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선물하는 곳
고흥 무열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역사 유적지입니다. 진무성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잊혀져가는 역사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고흥 무열사 방문을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풍경을 보며 리프레시 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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